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능력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능력

사람은 (그게 누구든) 자신에게 필요로 하는 걸 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필요한 사람이 되면 기본적인 인간관계는 모두 유지된다.

기본적인 관계를 넘어서 정말 친밀한 사이가 되려면 '자신의 관점'을 상대방에게 필요하게 맞춰서 줄 수 있으면 된다. 단순히 필요한 것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나만 할 수 있는 생각의 관점을 상대방의 필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공해 줄 수 있다면 그 이상의 매력을 가질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고수의 경지는 자기 맘대로 하는 데 - 알고 보니 그 '지 맘대로'가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것들에 맞춰서 전달될 때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는데, 듣는 사람이 (회사의 상사든, 친구든, 연인이든) 필요로 하는 것이면 고수의 경지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수는커녕 자기 맘대로만 하고 남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는 생각도 못 한다. (나 포함) 대부분 자기 관점을 외치는 사람들이나, 내 생각의 창의성이 사회에서(조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이 경우인 듯 하다.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창의적인 것은 필요에 앞서지 않는다. 필요가 먼저고, 창의적인 것이 덧붙으면 금상첨화고.

펜을 팔기 위해서는 이 펜이 얼마나 좋은 펜인지 설명하기 전에, 펜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다니는 게 더 빠르다. 자신의 생각을 항상 상대방의 '필요'에 맞추는 연습을 하자. 물론 '필요' 때문에 자신의 지켜야 하는 '신념'까지는 팔 필요는 없지만.